7억7000만원 찍은 창동 아파트, 한 번에 '뚝'..'영끌족&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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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판도라상자 작성일24-04-21 01:15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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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구 대치동 ‘미도’ 전용 128㎡는 지난달 13일 38억2000만원(12층)에 손바뀜했다. 지난해 11월 같은 주택형이 41억4000만원(10층)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억원 넘게 떨어졌다. 이 단지는 대치동의 간판 재건축인 ‘우선미(우성·선경·미도)’ 중 하나다. 송파구 가락동 ‘헬리오시티’ 전용 84㎡는 지난해 11월 24억5000만원(17층)에서 지난달 22억2500만원(29층)으로 2억원 넘게 하락했다.
강남권에는 2019년 ‘12·16 대책’ 이후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 15억원 초과 아파트가 많아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덜 받았다. 하지만 시장 전반에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되고 금리 인상으로 주식, 암호화폐 등이 큰 폭으로 조정받자 영향을 받고 있다.
자금이 급한 집주인들을 중심으로 급매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. 신혼부부나 젊은 층 등 대출 비중이 높은 ‘영끌족’이 많이 매수한 서울 외곽 지역이나 수도권에서 하락 거래가 많은 이유다. 도봉구 ‘창동주공1단지’ 전용 59㎡는 지난해 7월 7억7000만원(5층)에 신고가를 썼다. 이후 거래가 끊겼다가 지난달 6억7500만원(13층)으로 한번에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. 경기 하남 ‘미사강변호반써밋’ 전용 99㎡는 지난해 5월 15억7000만원(9층)에 거래되면서 대출 금지선(15억원)을 넘겼으나, 지난달 12억원(3층)으로 3억7000만원 떨어졌다. 인천 서구 ‘청라제일풍경채2차 에듀앤파크’ 전용 84㎡는 지난해 10월 9억원(17층)에서 지난달 7억1800만원(19층)으로 2억원 가까이 하락했다.
http://news.v.daum.net/v/2022012417340417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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