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

오늘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.루피 매장에 방문하시는 많은 예비 보호자분들이 물어보시는 부분인데요.바로 '강아지 분양가 차이의 이유'에 대한 것입니다.​​대표적인 분양가 차이가 심한 견종으로는 '비숑프리제'가 있죠.특히 '미니비숑'이라 불리는 아이들은 분양가 차이의 폭이 이해의 범주를 넘어선 경우가 자주 보이기에, 미니비숑 분양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​​오늘은 미니비숑 분양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.​​​예비 보호자분들이 미니비숑 분양을 알아볼 때. 미니비숑 분양가는 정말 천차만별입니다.적게는 50만 원에서, 많게는 1000만 원에 가까운 분양가를 접하셨을 텐데,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.​바로 '과장 광고'와 '허위 광고'인데요.​​낮은 분양가를 미끼로 하여 방문을 유도한

후, 건강 검사 비용, 용품 비용, 접종 비용 등.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비용을 추가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.​​또한, 실제로 없는 강아지의 퀄리티 높은 사진으로 홍보한 후. 아이를 보기 위해 방문했을 때, 오시는 길에 아이가 분양됐다고 하거나 누가 봐도 다른 아이를 사진의 아이와 같은 아이라고, 예쁘게 보이기 위해 보정을 좀 한 거라고 속이는 상황도 있지요.​​미니비숑 분양을 받으실 때. 검색을 통한 정보를 맹신하셔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며,강아지 한 마리의 정보를 보고 찾아가기보다는 방문을 고민하시는 장소가 믿을만한 업체인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방문을 결정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.​​​위에서 언급한 허위, 과장 광고는 강아지 분양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.10년에서 20년 사이의

긴 시간을 함께할 가족과도 같은 아이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알아보고, 행복한 마음으로 방문하신 예비 보호자분들께 실례되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.​​​그리고 강아지들이 주로 분양되는 시기인 2~4개월 경의 미니비숑 아이들을 만나보실 때.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 보호자분들이라면, 모든 아이들이 작고 예뻐 보일 것입니다.​​하지만 성견이 되어갈수록 생각하셨던 모습과 달라지는 아이의 외형에 당황하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.​​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, 보호자분의 생각대로 성장하지 않더라도 보상받을 방법은 사실상 없으며. 대다수의 보호자분들은 이미 가족이 된 강아지를 생각하며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쓴웃음 한 번 짓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요.​​조금 과격하게 말씀드리면, '사기 분양'에

당하신 거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.​​꼭 과장 광고나 허위 광고나 아니라고 하더라도, 여러 곳의 미니비숑 분양가를 비교해보는 과정에서 안내받는 금액의 차이가 커서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.​엊그제 간 샵에서 안내받은 금액은 100만 원, 어제 갔던 곳에서는 250만 원, 오늘 방문한 곳에서는 500만 원, 주말에 간 곳은 900만 원.​보기만 해도 혼란스러우시죠? 같은 미니비숑인데, 견종도 같은데. 왜 분양가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?​​거부감을 느끼실 수 있으나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'외모 차이'라고 할 수 있습니다.​짜리몽땅한 체형(짧은 다리), 동그란 얼굴(짧고 쏙 들어간 머즐), 뽀글뽀글한 털(풍성한 모량)을 비롯하여​​아이가 성견이 되었을 때 어느 정도 몸무게를 가질지를 고려하여 보호자분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이

많이 충족되는 아이일수록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.(선천적인 건강은 당연한 것이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.)​​​그렇다면 미니비숑 분양가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일까요?​말씀드리기에 앞서, 100만 원 미만의 분양가를 가진 미니비숑은 세상에 '존재할 수 없습니다.'​다양한 방법으로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시도를 할 수는 있겠지만, 100만 원 미만의 분양가는 어떤 방법을 써도 '불가능합니다.'​​​​이해를 돕기위해 미니비숑의 브리딩 과정(출산 과정)을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.​위에서 언급한 짧은 다리와 머즐, 풍성한 모량과 1~3kg대의 작은 체중을 가진 '건강한미니비숑들을 부모견으로 선정해야겠죠.​(종종 작은 몸집을 위해 위해 말티즈와 브리딩되는 경우가 있으며, 모량이 적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도 주의하셔야 합니다.미니비숑을 보실 때, 크기만 고려하시는게 아닌,

다양한 부분을 확인하셔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.)​합방이 끝나면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며, 대략 9주 정도의 임신 기간을 보냅니다.​그렇게 태어난 미니비숑 아가들이 2개월 정도 엄마비숑의 젖을 먹고 자랐을 때.​​개월 수를 고려한 체중, 체장(허리길이)과 체고(다리 길이), 얼굴 생김새, 모량, 모질 등을 모두 고려하여 아이의 분양가가 책정되지요.​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미니비숑을 원하신다면, 최소 100만원 후반대의 아이들부터 만나보시고 외모와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비교해 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.​참고로 제가 생각하기에 적당한 미니비숑 분양가는 200~300만 원대 사이입니다.​​​요즘 강아지의 수명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​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봤을 때, 미니비숑 분양 이후에 평균적으로 15년 정도는 함께 지낸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한데요.​​작고 예쁜 강아지만이 반려견으로 가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.저마다

취향이 다르고, 인연이 있기 때문이죠.외모 외에도 훈련 방법이나 견종의 활동량이 나와 맞는지도 중요합니다.​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을 신중하게 고민하고, 보호자의 성향과 거주 환경을 고려하여 계획하고 선택하실 텐데요.(본 포스팅은 '루피퍼피'에서 잠실강아지분양을 받은 비숑프리제 '블랑이보호자 &#x...​​​그렇게 데려온 반려견이 보호자분의 예상대로 자라나기를 바라신다면.​내 반려견이 작고 건강한 진짜 미니비숑 아이이길 원하신다면.​당장 발생하는 어느 정도의 금액 차이는 감수하셔야 합니다.​데려온 이후에는 어떻게 자라던지 내 아이를 끝까지 책임 지실 각오까지 끝내셨을 테니까요.​​​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가진 미니비숑은 있습니다.하지만, 저렴한 분양가를 가진 미니비숑은 없습니다.​또한 미니비숑 분양을 받을 때. 당장의 분양가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긴 시간을 함께 지내며 발생하는 케어

비용을 비교해 보신다면 고민하시는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.​​루피살롱 기준으로 3kg 미만의 몸무게를 가진 미니비숑 아이의 목욕+위생 미용비는 '5만 원'입니다.​5kg 이상, 7kg 미만의 체중을 가진 비숑프리제 아이의 목욕+위생 미용 비용은 '7만 원'입니다.한 번 당 '2만 원'의 차이가 발생하지요.내 아이가 평생 몇 번의 목욕 및 위생 미용을 받게 될까요?​어떤 판단과 선택을 하시든 여러분의 몫이며,반려견으로 삼게 된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시며 행복한 반려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!​​​​비숑의 체급에 따른 가치 차이를 설명하는 게 아닌, 분양가 차이를 설명드리는 포스팅임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.​2kg 대의 미니비숑 아이도, 6kg 대의 비숑프리제 아이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임에는

반박의 여지가 없으니까요!​​​​